번역 알바 시작을 알리는 네이버 블로그를
올린지 벌써 5개월이 지났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시간에 여유가 생겨
무작정 시작한 번역 알바라
처음에는 많이 방황했는데..
이제야 그나마 자리 잡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2020년 2030세대 20만 명의 대학 졸업자가
현재 #취업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재택근무가 많은 젊은이들과 실업자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후에 2~3가지 다른 종류의 블로그도 올렸는데
아직까지 가장 부실했던 #재택알바 도전기 1가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물론 제가 초보 블로거여서 그렇겠지만)
현대인들이 여가 시간 때 돈을 벌고 싶어 하는지,
얼마나 취업난이 심각한지 실감됩니다.
따라서 오늘은 제가 번역 알바로 주 수입을 얻고 있는
#재택근무 필수 플랫폼 'Upwork'에 대해서
독자분들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뒷광고 아녜요 그럴 능력이 안되네.. 하하)
업 워크(Upwork)란?
업워크는 매년 300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500만 개의 고객사 및 1200만 명의 프리랜서를
보유하고 있는 떠오르는 플랫폼으로써 많은
개발자들과 프리랜서들이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고 있습니다.
업워크는 제공되는 기술은 3500가지가 넘으며
90%의 재고용률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또한 고용주가 유럽인과 미국인이 대부분인지라
선진국에 비해 연봉이 낮은 중국, 동남아시아권
국가들, 우크라이나, 스페인과 같은 국가에서
대규모의 개발자와 프리랜서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는 업워크 같은 유사 플랫폼의
성장이 유럽의 고용을 2.5%가량 늘린다고
예측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인 #재택근무 트렌드와
취업난 때문에 유사 플랫폼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플랫폼이 아닌 해외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Upwork'의 장점
1. 국내와 비교할 수 없는 자본금과 일자리 구직 기회
국내에도 많은 플랫폼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많은 전문가들
(유명한 대학을 나와 번역을 하시는 분등)이 계시고
번역 기회도 국내의 수요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국외의 플랫폼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고등학생이나 비전문가들은 국내 시장에서
경험을 쌓기란.. 제가 부족한 것도 있겠지만
단순히 여가 시간에 돈을 벌 목적으로
#번역알바 알아보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집사'님의 블로그에서
KOR-EN/EN-KOR
"번역 일감은 아주 적지만(320개의 검색)
스페인어나 불어로 검색할 시 1000개 이상의
결과가 나온다고" 업워크 앱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겼는데 필자도 업워크에서 구직을 해보니
전적으로 동의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국내 플랫폼(크몽, 품, 알바천국 등)보다는
구직이 쉬웠고 초보자가 도전하기 더 수월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몽과 품 같은 국내 플랫폼은 프리랜서가
구직을 위해서 광고를 뛰어 놓는 반면에
업워크 같은 해외 플랫폼은 고용주가 일감을
올려놓으면 프리랜서가 구직 요청을 보내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국내의 플랫폼은 전문가들의
구직 광고를 미리 보여주는 반면에 업워크는
프리랜서가 고용주에게 구직 요청을 보냄으로써
고용주를 설득만 할 수 있다면 한국의 플랫폼들
보다 수월하게 구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해외의 고용주도 프리랜서의 경력을
따져보겠지만 기관이 아닌 개인이 요청하는
번역은 급하게 번역해야 하거나 전문성을 요하지
않음으로 업워크에서는 국내 플랫폼 보다
쉽게 경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류의 여파(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손흥민과 방탄소년단의 선방과 아기 상어 노래
빌보드 진입 등)로 인해서 한국 콘텐츠 수출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류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번역가들의 일감도 증가할 것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유튜브영상번역 일감을 구하기
쉽지 않은데 '업워크'에서는 해외 고용주들이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기 위해서 #영상번역
전문가 고용 추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상번역알바 구직을 원하시는 초보 분들께
가장 추천드리는 플랫폼이 '업워크'입니다.
2. 국내 및 해외 플랫폼들에 비해 수수료가 비교적 싸다
프리랜서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은
중개 수수료로 수익을 벌어드립니다.
국내 플랫폼 '크몽'의 경우
수수료가 악명 높게 비쌉니다.
(고등학교 일진들도 이렇겐 안 뜯겠다 ㅡㅡ,,)
업워크와 크몽은 거래 금액에 따라
차등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크몽은 50만 원 이하 거래에는
20%, 50~200만 원 12%,
200만 원 이상 거래에는 6%의 수수료를
제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구매자와 판매자
(프리랜서) 모두에게 수수료를 요구하는 타 플랫폼과
달리 크몽은 프리랜서에게만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미 크몽 프리랜서는 앞서 필자가 말했듯이 많은
전문가들이 한정된 국내 시장에서 일감을 얻기 위해
출혈 경쟁을 하고 있는 프리랜서로서는 크몽의
수수료 정책은 이중고를 부담해야 하는 것이라고
평할 수 있습니다.
크몽에서 프리랜서들이 경쟁력을 얻으려면
크몽의 광고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의
재능을 홍보해야 하는데 광고비는 4만 9천 원에서
99만 원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또한 크몽의 대부분의 일감이
5천 원에서 20만 원에 그친다고 하니..
(수수료 20%가 때 이는 거예요ᅲᅲ)
이 정도면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된 놈이 번다는
옛말이 이토록 진실되게 느껴질 수 없을 것입니다.
Fiverr(유명 해외 플랫폼)도
악명 높은 수수료를 자랑합니다.

Fiverr는 고객이 프리랜서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경우 5%의 수수료를 청구한다고 하며,
프리랜서로 일할 경우 무려 20%의 수수료를
프리랜서가 완료한 모든 작업에서 청구한다고 합니다.
소작농들이 지주에게 지대를 내는 기분일까...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수수료입니까..)
프리랜서(또 다른 유명 해외 플랫폼)은
그나마 정상적인 수수료를 청구하는데
고정 가격 프로젝트는 10%를 제하고,
시간별 프로젝트는 10%를 청구한다고 합니다.
*시간별 프로젝트의 경우 고용주가 프리랜서에게
지급할 때마다 수수료를 청구한다고 합니다.
업워크는 다른 플랫폼들 보다 비교적 싼 수수료를 청구합니다.
고용주에게는 프리랜서와 합의한 금액의 3%를
공제한다고 하고 프리랜서에게는 차등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0~500$ - 20%
500(above)~ 10,000$ - 10%
10,000$ (above) - 5%
예) 600$의 프로젝트를 맡는다면
처음 500$에서 20%, 나머지 100$에서 10%를 공제합니다
따라서 프리랜서는 총 490$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수수료 관련해서 '캐나다 담이 아빠'님의 블로그를 참조하였습니다.)
다른 국내 플랫폼들과 달리 비교적 싼 수수료로
인해 초보 프리랜서들은 더욱더 쉽게
업워크 번역 시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제까지나 업워크가 적은 수수료를
보장할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희망 생각'님의 블로그에는 "현재는 수수료나 코인
가격이 적당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Upwork의
독점이 보다 공고해지면 언제든 마음대로 가격 정책이
바뀔지도 모르는 일이겠습니다. 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이니까요."라는 논평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업워크는 많은 프리랜서와 고용주를
보유하고 있고 자신들의 유료 정책에 꽤 확고한
입장인 것을 바보가 아니고선 쉽게 알 수 있죠.
더욱 많은 고용주와 프리랜서가
업워크를 이용할수록 업워크는 프리랜서 시장을
독점한 후 자신들 마음대로 유료 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Connect'라는 코인 현금 구매의 개념도 Upwork
플랫폼 측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Upwork'의 단점
좋게만 보였던 업워크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1. 해외 프리랜서들과의 경쟁
앞서 말했듯이 현재 업워크의 KOR-ENG/
ENG-KOR 번역 시장은 초보자에게 국내 시장보단
아니더라도 일감이 일정량으로 국한되어 있습니다.
현재 업워크에 Korean이라고 검색을 하면 겨우
289개의 검색 결과가 뜹니다. 이 중에서
'Entry Level,' 초보 번역에 해당하는 일감은
겨우 58건 밖에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58건의 일감 중에서도 믿을 만한
고용주와 Proposal(구직 요청)이 많지 않은
번역 일감은 30건 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초보 번역자들은 30건의 일감을 두고 전문가와
해외 유입 프리랜서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해외에서 동남아 프리랜서들이 구글 번역기를
들고 와서 초보 번역 일감 가격을 후려치는 것은
업워크 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플랫폼에서도
일방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화로 만원 채 되지 않는 일감을 동남아 번역가들이
구글 번역기 믿고 5000원으로 후려쳐서
일감을 따내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초보 번역가들이 구직 요청에서 고용주를 잘 설득하는
방법으로 해외 유입 프리랜서와 다른 전문가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한국어가 스페인어, 중국어와는 다르게 그나마
통용되지 않은 언어여서 동남아 프리랜서들의
가격 후려치기에 피해를 덜 보고 있긴
하지만 실력 있는 동남아 프리랜서들,
구글 번역기가 필요 없는 한국어를 전문으로
배웠거나 한국에서 살았던 동남아 프리랜서들의
가격 후려치기를 살아남기 위해서는
실력 있는 번역을 필수입니다.
2. Proposal(구직 요청)과 Proposal에
필요한 Connects(업 워크 자체 코인)이 필요하다
커넥트(Connect)
커넥트는 업워크에서 사용되는 게임의 다이아몬드와
비슷한 코인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커넥트는 구직 요청을 지원할 때 사용하게 되는데
프로젝트 금액에 따라 요구되는 커넥트의 양이
다릅니다. 대부분은 2~6개의 커넥트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가입하면 커넥트 10을 제공하지만 구직 요청을
한두 번 정도 넣으면 벌써 커넥트를 다 소모하게 됩니다.
특히 초보 번역자인 경우 아무것도 모르고 마구잡이고
일감이 올라오는 대로 구직 요청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월별 정액제
(US 14.99$/month)를 이용하거나 커넥트 10개를 US 1.5$를 주고 사야 합니다.
오직 구직 요청에 1~2번에 커넥트 10개
(한화로 1500 정도)가 필요하니 커넥트 10개 비용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환전 수수료
대부분의 국내 프리랜서들은 달러로
수입을 벌어들이면 한화로 환전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업워크는 달러로 프리랜서들에게 수익을 지불하기
때문에 프리랜서들은 어쩔 수 없이 현지화로
환전하게 됩니다.
업워크는 은행 환율보다 몇 십 원 낮게 환율을 정해서
프리랜서들이 업워크의 환율을 이용해서 환전하게
만듭니다. 업워크에게 수수료를 내고 달러 환전에
의한 환율까지 내야 한다니..
국내 프리랜서들에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지요.
오늘은 왜 '업워크'를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쉽고 효율적으로
업워크 프로필 만들기에 대해 올리겠습니다.
부족한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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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쓰는데 '비즈한국,' '디지털 노마드 집사 Lola,'
'희망생각,' '담화,' '캐나다 담이 아빠' 님의 블로그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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